학점은행제는 학습자가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하여 학점 및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과정 시작 전 정확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21년 후기(8월) 기준 학습설계 착오나 행정절차 신청 시기 착오로 학위 요건에 미달한 학습자가 5.4%나 될 정도니까요.
따라서 학점은행제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학습계획을 세우는 기본적인 방법과 틀을 한번 설명 드리려 합니다.
학점은행제 학습계획 작성 요령을 알기 전 4가지의 학점 인정 대상을 먼저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강의, 전적대 학점, 자격증, 독학사 시험으로 차근차근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문대 졸업자나 중퇴자는 대학에서 이수한 교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먼저 교양 수업으로 수강한 과목들은 그대로 교양 학점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그 외 과목은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공 혹은 일반선택으로 학습 구분이 결정됩니다.
학습 구분을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학점은행제에 등록되어 있는 DB를 바탕으로 확인하는 것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전공은 온라인 학습 설계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DB가 등록되어 있는 전공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나 온라인 설계는 2주 정도 기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습계획 작성 시 두 번째로 확인이 필요한 것은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취득 예정인 자격증의 활용 가능 여부입니다.
대표로 많이 활용되는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한경tesat, 텔레마케팅관리사, 산업기사 및 기사가 있으며, 이 외 자격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학점인정 대상 – 자격] 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전공에 따라 인정되는 자격증에 차이가 있는 점도 참고하기 바랍니다.
독학사 시험은 정해진 일자에 오프라인 시험을 응시하여 통과한 과목당 4~5학점씩 취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름 그대로 출석이나 과제 없이 독학으로 공부하여 시험에 응시하면 되는데요. 학점은행제 학습계획을 고려할 때 독학사는 거의 배제를 하고 있어요.
그 이유가 과정 별 1년에 1회만 시행되어 준비하기 까다롭고, 여러 과목 준비가 필요하여 학습자도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안내했을 때 제대로 준비를 하는 경우가 적어 웬만하면 포함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기간 단축을 목적으로 의욕이 넘쳐 자격증에 독학사까지 병행하려 하나, 막상 과정을 진행하면 힘에 부쳐 독학사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학점을 온/오프라인 강의로 학습계획을 작성하면 되는데요. 일부 과정은 전공 수업이 아예 개설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온/오프라인 강의는 1학기에 8과목, 1년에는 14과목까지 수강이 가능하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학점은행제 학습계획을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점은행제 학습계획을 작성할 때 도움이 되는 기본 틀을 설명 드렸는데요. 사실 중복 과목 확인, 자격증의 동일 직무 여부 확인 등 주의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므로 제도를 처음 접한다면 혼자서 과정을 설계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러한 제도의 복잡성 때문에 교육훈련기관에서 상담 및 학습 설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안내한 내용은 스스로 학위 취득에 관한 사항을 점검 및 확인할 때 참고하시고, 교육훈련기관을 통해 정확한 설계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작성한 계획에 대한 확인 및 학습설계 작성과 관련된 도움을 원하시면 위 배너로 문의를 주시기 바래요. 정확한 기간 및 수강료에 관한 상담과 행정절차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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