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관리자와 더불어 보건관리자의 모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뿐 아니라 지역 별 구청에서도 보건관리자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중대재해처벌법에 체계적인 대응을 목적으로 보건관리자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관리자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환기 및 배기 장치 점검이나 산업재해 관리 및 분석, 응급처치 및 가벼운 부상에 관한 치료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상시근로자가 50명 이상이라면 반드시 1명 이상 보건관리자 선임이 필요합니다.
보건관리자의 선임 기준은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에서 확인을 할 수 있는데요. 간호사 혹은 국가기술자격[대기환경, 인간공학,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 보유자를 보건관리자로 선임할 수 있어요.
이 중 간호사 자격을 얻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간호학과가 개설된 대학에 입학하여 최소 3년 출석 형태로 학교를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통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보건관리자 선임 기준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많이 취득하는 것은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입니다.
산업위생관리기사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요인을 측정, 평가, 관리하여,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및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함을 목표로 하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려면 일정 학력이나 경력 요건 충족이 필요한데요. 관련 학과 대학교 졸업예정자부터 시험을 볼 수 있고, 순수 경력으로는 4년이 필요합니다.
순수 경력으로 응시 요건을 갖추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죠. 따라서 학력 요건을 갖추는 방법으로주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제도인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최종 학력에 따라 4개월~8개월의 기간으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점은행제도의 장점은 온라인 강의로 학점 이수를 할 수 있어서, 직장에 다니고 있어도 병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 응시 요건을 살펴 보면, 보건과 연관 없는 경영학과도 동일직무분야 전공에 포함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영학 전공 수업은 대부분 온라인 강의로 개설되어 있으므로, 대졸자는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대학을 졸업했거나(중퇴 포함) 보유한 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 매일경제테스트 등)이 있으면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도는 온/오프라인 강의 외 대학에서 수강한 수업이나 일부 자격증도 학점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 4년제 대졸자는 학점을 활용할 수 없으며, 인정되는 자격증도 정해져 있으므로, 과정을 시작하기 전 이러한 점들을 정확히 확인해야 나중에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사이트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으므로 확인을 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오늘 보건관리자와 선임 기준에 해당되는 산업위생관리기사 자격증 응시자격을 설명 드렸는데요. 경영학은 웬만한 기사 자격증 관련학과에 포함되는 전공이라 대기환경기사나 인간공학기사 시험도 응시가 가능하므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설명 드린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거나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위 배너를 통해 질문을 주시면 친절하게 답변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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