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몇일 전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헷갈리는 맞춤법을 갖고 왔습니다.
며칠 전 몇일 전
어떤 것이 바르게 쓴 것일까요?
정답은 아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며칠 전에 내린 비로 도로가 온통 질척댔다.
2. 몇일 전에 내린 비로 도로가 온통 질척댔다.
과연 정답은~?
1번 며칠 전에 내린 비로 도로가 온통 질척댔다 입니다.
며칠 전 몇일 전 관련 내용은
한글 맞춤법 4장 4절 제 27항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로
명시가 되어 있으며
예시로는 꽃잎, 물난리, 부엌일 등이 있어요.
다만,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로
명시되어 있으며
‘며칠’은 해당 사항에 속하여
‘몇일’이 아닌 ‘며칠’로
표기를 하고 있답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 드리면
‘며칠’은 ‘몇 년 몇 월 몇 일’처럼
‘몇’이 공통되는 것으로 인식하여
‘몇 일’로 쓰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몇 일’이라고 쓰려면
발음이 [며딜]로 소리가 나야 하며
이러한 점은 ‘몇 월’이 [며둴]로
발음되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발음은 [며칠]이기 때문에
‘몇’과 ‘일’의 결합으로 보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며칠’로 적어야 합니다.
이렇듯 한글 맞춤법에 ‘며칠’과 ‘몇일’에 대한
표기가 규정되어 있지만, 연세가 있는 분들은
이 부분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 이유는
1988년 한글 맞춤법이 고시되기 전에는
‘며칠’과 ‘몇 일’을 구별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다 1988년 한글 맞춤법이 고시되면서
모든 경우에 ‘며칠’로 표기하도록
규정되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몇 일’로 써왔던 분들은
변경된 것을 모르거나 헷갈릴 수 있어요.
정리해서 말씀 드리면
‘몇 년,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이
맞는 표현이랍니다!
오늘 내용은 여러 곳에서
많이 다룬 부분이라
알고 계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몰랐던 분들은 오늘부터
올바른 표현으로 사용하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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